What we have missed

Before becoming an artist, I worked in marketing communications, which involved advertising, public relations, video and graphic design. During that time, I strategically gave meaning and value to products, services, people and organizations.

I realized something through my work and life experiences. Many people dress things up in an attempt to give them new value and improve them. It is rare to encounter things in their original form.

This realization is the inspiration for my work. People overlook and even deny the importance and value of things in their original form. I believe that if we take a close look and remove the veil a person, product, or situation is wrapped in, we can reconstruct that overlooked meaning.

The essence of my work is the power to look deeply, which I achieve through four major approaches: slow-motion, detachment, reflection, and exaggeration.



우리가 놓친 것에 대한 단상

작가가 되기 전 나는 오랫동안 광고, 홍보, 영상, 그래픽 디자인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했다. 그간 다양한 기업의 제품, 서비스, 인물이나 조직에 전략적으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왔다.

일과 삶의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많은 이들이 인물, 제품, 상황의 원래 상태를 애써 포장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개선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것이 원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놓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애써 부정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만약 우리가 어떤 인물, 제품, 상황에 포장된 장막을 걷어내고 면밀히 살펴본다면 간과된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 작업의 핵심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힘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크게 4가지 방법에 주목한다. 그것은 바로 느린 속도로 바라보기, 분리해서 바라보기, 반사해서 바라보기 그리고 과장해서 바라보기 등이다.